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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외에서 하는 공연인데 추우면 어쩌나 걱정했던 것이 무색할 정도로 아주 따뜻한 이브날, 12월24일.
진주고등학교 학생들은 오랜만에 자신의 끼를 마음껏 펼쳐보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학생들의 축제가 전면 취소되고 학생들의 재능을 보여줄 수 있었던 유일한 행사, 작은음악회.
거리 두기와 마스크 착용으로 인해 교실에서 창문으로 구경을 대부분 하였고, 일부 학생들만 마스크를 쓰고 일정한 거리를 두고
공연을 야외에서 관람하였습니다.
공연을 하는 친구들도 마스크를 벗고 노래를 했더라면 실력을 좀 더 발휘할 수 있었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지만,
마스크 넘어 울려 퍼지는 학생들의 목소리는 아주 감미로웠습니다.
올해 마지막 작은음악회는 아주 멋지게 마무리 되었습니다.
참가해준 학생들에게 그리고 준비에 힘써준 친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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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마당작은 음악회(문화의 날)
